(대전ㆍ충남=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10일 시청 앞 새터산 공원에서 ‘제20회 팥거리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팥거리 축제는 지역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팥거리’의 유래와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음식·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이날 행사는 이응우 시장을 비롯해 새마을회원, 관내 유관기관 및 예술단체,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팥죽, 팥 시루떡 등을 만들어 저렴하게 판매하고 나누는 화합과 나눔의 장으로 펼쳐졌다.
또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공연, 드립커피 체험, 행운권 추첨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얻은 수익금은 복지 사각지대 가정 및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응우 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지역 팥거리 유래와 의미를 되새겨 보고 전통문화의 소중함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3년 만에 열린 뜻깊은 행사인 만큼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기회로 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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