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손=AP/뉴시스] 러시아군은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과 인근 지역에서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군이 지난 3월부터 점령했던 헤르손에서 부분 철수하고 방어선을 재구축하기로 하면서 러시아군의 가장 굴욕적인 후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사진은 지난 3월 7일 러시아 군인들이 헤르손의 자유광장에서 열린 러시아 점령 반대 집회에 출동한 모습. 2022.11.10. [서울=뉴시스]박지현 인턴 기자 = 러시아 국방부가 지난 9일 우크라이나 남부 주요 점령지인 헤르손주의 군대 철수를 발표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군대 철수부터 시작하여 드니프로강을 건너 인원, 무기와 장비의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기 위한 모든 조처를 하십시오"라며 헤르손시 동쪽 드니프로 강 건너편에 새로운 방어선 구축을 예고했다.
철수 이유에 대해서는 우크라이나군의 무차별 포격으로 인해 헤르손 지역 인근 강이 범람할 위기라고 밝혔다.
헤르손은 러시아가 지난 2014년 3월 강제 합병한 영토로 크림반도와 흑해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이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가장 먼저 점령한 상징적인 도시로 지난 달 5일 자포리자주, 동부 돈바스 주를 헤르손 자국 영토로 공식 병합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현재 헤르손 지역 일부를 수복했다"고 발표했으며 러시아 군이 헤르손에서 완전히 철수할 경우, 우크라이나는 키이우와 하르키우에 이어 3번째 주요 주요 퇴각이 된다.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러시아가 하루 이틀 동안 헤르손에서 부대를 (전부) 철수시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며 최소한 일주일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헤르손=AP/뉴시스] 러시아군은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과 인근 지역에서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군이 지난 3월부터 점령했던 헤르손에서 부분 철수하고 방어선을 재구축하기로 하면서 러시아군의 가장 굴욕적인 후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사진은 지난 3월 20일 러시아 군인들이 헤르손을 방문한 외신기자단을 경비하는 모습. 2022.11.10. [헤르손=AP/뉴시스] 헤르손 피난민들이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드잔코이에 도착해 버스에서 걸어나오고 있다. 러시아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남부 헤르손 주를 반격하는 도중 보급로 손실로 방어가 어려워 지자 헤르손과 인근 지역에서 군대를 철수시켰다. 2022.11.11. [헤르손=AP/뉴시스] 자원봉사자들과 의료진들이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드잔코이에 도착한 노인 피난민을 홀 안으로 운반하고 있다. 러시아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남부 헤르손 주를 반격하는 도중 보급로 손실로 방어가 어려워 지자 헤르손과 인근 지역에서 군대를 철수시켰다. 2022.11.11. [헤르손=AP/뉴시스]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사진에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지역 총사령관 세르게이 수로비킨으로부터 상황 보고를 받고 있다. 쇼이구 장관은 강의 동쪽에 방어선을 굳히는 것이 최고의 선택이라는 수로비킨 사령관의 보고를 받고 인력과 무기, 장비를 드니프로 후방으로 안전하게 이송하라고 명령했다. 2022.11.10. ☞공감언론 뉴시스 jvllsj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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