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경로 택배 '투데이' 브이투브이, 95억원 투자 유치

기사내용 요약
버스대중교통망 체계 택배 적용
대중물류망 활용…"서비스 확대"

[서울=뉴시스] 투데이. (사진=뉴시스 DB). [e-mail]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최적경로 택배 서비스 투데이(To-Day)를 운영중인 브이투브이는 9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투자사인 티비티 파트너스(TBT), 휴맥스가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우미글로벌, 더웰스 인베스트먼트, 신용보증기금 등의 기관이 신규로 참여했다.

브이투브이는 지난해 4월 설립 이래 세번째 투자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본격적인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투데이는 기존 택배 업계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전국단위 허브앤스포크(Hub&Spoke) 방식의 비효율적인 동선 문제를 대중물류망이라는 새로운 솔루션으로 해결한 서비스다.

대중물류망은 수도권 버스 대중교통망 체계를 택배 시스템에 적용해 물건이 메가허브(Mega Hub)를 경유하기 위해 먼 길을 돌아가지 않고 최적경로로 빠른 시간 내에 배송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투데이의 대중물류망을 이용하는 쇼핑몰의 물건들도 이와 유사한 경로로 이동해 주문한 당일에 대부분의 물건을 수령할 수 있는 방식이다.

브이투브이 권민구 이사는 "IT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시대에 도시 외곽에서 도시 내부로 배송되는 물건을 메가허브를 경유해 다음날 받을 이유가 전혀 없다"며 "대중물류망을 활용해 최적경로 택배를 최초로 구현한 것이 투데이 택배 서비스다.

이번 투자를 통해 많은 고객사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빠르게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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