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국정조사 요구 대국민 서명에
국민의힘 "민주당, 의회주의 내버렸다" 비판
국민의힘 "민주당, 의회주의 내버렸다" 비판
[파이낸셜뉴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정조사 요구서 국회 제출에 이어 국정조사와 특검 전국민 서명 운동에 돌입한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선동 시나리오에 더 이상 국민들은 속지 않는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방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3일 "민주당은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해야한다고 주장하면서 정작 의회주의를 내버렸다"며 "국민서명이라는 가면을 쓰고 이재명 리스크 방탄을 위한 길거리 정치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서울 도심에서 반정부 시위와 이태원 참사 관련 국정조사 및 특검 대국민 서명운동을 펼쳤다.
양 대변인은 "국정조사와 출모를 빌미로 한 참사의 정쟁화는 신속한 수사와 진상규명을 저해할 뿐"이라며 "분열과 정쟁이 아닌 희생자와 유가족, 모두를 위한 화합과 치유의 시간이 되어야 한다"며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정쟁을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민주당의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건에 대해 "늘 그래왔던 것처럼 169석의 힘만 믿고 일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확고한 뜻을 밝혔다"며 "이해되지 않은 행동에는 항상 다른 목적이 숨겨져 있는 법"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변인은 "169석으로는 이재명 대표를 지킬 힘이 부족하자 이제 국민들까지 이재명 대표 방탄에 이용하고자 한다는 것을 국민들은 이미 다 알고 있다"며 "손가락질 받을 것을 뻔히 알면서도 가면을 뒤집어쓰고 길거리로 나서야만 하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참으로 안쓰럽다"고 비판의 수위를 끌어올렸다.
이어 최근 구속기소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자신에 대한 공소장을 창작소설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정치선동의 시나리오가 너무 조잡하고 얄팍하다면, 그것이야말로 창작코미디"라며 "더 큰 웃음거리가 되기 전에 이제라도 길거리의 천막을 거두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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