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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큐브, 美학회서 'hSTC810' 임상1상 중간결과 발표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14 08:44

수정 2022.11.14 16:54

에스티큐브 CI
에스티큐브 CI


[파이낸셜뉴스]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에스티큐브가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개최된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 2022)’에서 면역관문억제제 혁신신약(First In Class) ‘hSTC810’의 임상1상 중간결과를 연구자가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임상1상은 용량증량(Dose Escalation)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하고 보충코호트(backfill)를 통해 추가 안전성 및 효능을 확인, 적정용량을 결정하는 것으로 임상디자인 돼 있다.

용량증량은 각 1kg당 0.3mg, 1mg, 3mg, 6mg, 10mg, 15mg 6단계다. 안전성을 확인해 적정 약물 투여량을 결정하게 되며 현재 용량 증량 막바지 단계에 있다.


에스티큐브는 지난 4월 첫 환자 투여를 시작으로 한국(고대안암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과 미국(엠디앤더슨암센터, 예일암센터, 마운트시나이병원)에서 hSTC810의 국내 및 글로벌 임상1상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정현진 에스티큐브 대표이사는 “이번 학회에서 hSTC810의 임상중간결과를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과 미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1상이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어 연말까지는 용량증량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hSTC810의 안전성 및 유효성과 관련해 'BTN1A1'의 발현율과의 상관관계를 추가로 확인하기 위한 여러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며 “일부 유효성 확인 및 데이터 결과가 잘 도출되고 있어 데이터 셋(set)을 잘 마련해 빠른 시일 내 글로벌 빅파마들과 라이선스 아웃을 통한 전략적 관계를 가져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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