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에이블스쿨 3기 모집

"AI/DX 인재 양성 박차"

에이블스쿨 2기 교육생들이 실전형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KT 제공

[파이낸셜뉴스] KT가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KT 에이블스쿨 3기 교육생 모집에 나선다.

KT는 오는 14일부터 12월 5일까지 에이블스쿨 3기 신규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신규 교육생은 2023년 1월 말부터 6개월 간 총 840시간의 이론 및 실습 교육, 실전형 프로젝트 수행 등을 포함한 교육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에이블스쿨은 KT가 정부와 함께 기업 실무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의 일자리와 연계해 국가 디지털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수도권을 비롯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 KT 광역본부를 거점을 교육장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은 전액 무상으로 제공된다.

지원 대상은 만 34세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졸업자 혹은 2023년 8월 졸업 예정자다.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AI 실무 역량을 검증하는 AI 능력시험 'AICE' 취득 기회가 부여된다.

앞서 에이블스쿨은 2021년 말 1기를 시작으로 현재 2기 교육이 진행 중이다. 1기 교육생 78%는 KT를 포함한 대기업과 스타트업 취업에 성공했다.

비전공자와 지역 출신 인재 비중은 50% 이상이다. 일부 1기 수료생들은 지난 6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해커톤에 출전해 우수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KT 그룹인재개발실장 진영심 상무는 "모두를 위한 AI를 지향하는 디지털플랫폼기업 KT가 철저한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AI/DX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에이블스쿨을 통해 한국 청년들이 디지털 산업을 리딩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mail]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