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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물 공급 소외지역 상수도 공급 확대

뉴시스

입력 2022.11.14 10:05

수정 2022.11.14 10:05

기사내용 요약
152곳 대상 지방상수도 전환 사업 추진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단양=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단양군이 물 공급 소외지역에 상수도 공급을 확대한다.

단양군 상하수도사업소는 군내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152곳에 대해 지방상수도 전환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사업소는 군내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8개 마을상수도와 144개 소규모수도시설 등 모두 152곳을 관리하고 있다.

시설은 수원에 따라 지하수, 계곡수 등으로 구분된다.

지하수는 안정적 수량과 수질을 확보할 수 있는 반면 오염 우려가 있고, 계곡수는 경제적이나 수원관리와 수량의 계절적 변동이 심한 단점이 있다고 사업소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업소는 지방상수도 확충공사, 소규모 수도시설 수질, 시설 노후화 등을 고려해 연간 단계별로 지방상수도 전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는 대강면 두음리, 어상천면 대전2리 등 8개소 303가구의 지방상수도 전환이 이뤄졌고, 올해는 가곡면 대대1리, 사평3리 2개소 79가구에 전환사업이 완료됐다. 또 영춘면 의풍1·2리 150여 가구에 전환사업이 착공돼 안정적으로 수돗물이 공급될 전망이다.


전환사업이 준공되고 수돗물이 공급되면 이 지역 소규모수도시설은 폐지된다.

이외에도 군은 지방비 22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내년부터 2026년까지 가곡면 사평3리 일원 등 14개소 310가구에 급·배수관로 37㎞, 배수지 등 시설을 확대할 방침이다.


사업소는 환경부 주관 ‘2022년 노후 상수관로 정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6년까지 총 사업비 252억원을 확보했으며. 노후관 정비(33.5㎞), 밸브정비(3664개소), 블록시스템·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에 나서고 있다

안종석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단양군은 산지가 험하고 급수 면적이 넓어 효율적인 상수도 공급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상수도는 주민들 삶의 필수적인 기반시설인 만큼 지방상수도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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