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경제진흥원은 신용보증기금 부산경남영업본부와 함께 부산지역 우수 창업기업의 경영안정화와 재무건정성 확보를 위해 매출채권보험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날 진흥원은 부산창업카페 유라시아플랫폼점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두 기관은 지난 2일 ‘부산시 우수 창업기업의 생존과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부산시 우수 창업기업 매출채권보험 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그 일환으로 추진된다.
매출채권보험이란 판매기업이 보험기간동안 구매기업에게 물품 · 용역을 공급해 취득한 매출채권(외상매출금·받을어음)에 대해 향후 구매기업의 지급불능 또는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예측하지 못한 손실이 발생할 경우 보험자(신용보증기금)로부터 보험금을 지급받는 제도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불안한 금융시장과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위기에 노출되기 쉬운 부산 소재 창업 7년 미만의 기업에게 신용보증기금 매출채권보험 가입 보험료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경제진흥원과 신용보증기금은 금번 보험지원을 통해 창업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는 등 부산지역 창업기업의 자생력을 강화시켜 나가기 위해 힘을 모아갈 계획이다.
부산경제진흥원 창업지원단 박성일 단장은 “진흥원이 지역 창업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경제위기 대응을 위한 지원사업을 계속해서 발굴해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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