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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 "1년 후배가 첫사랑…동기 되기 싫어 서울대 재수 포기"

뉴스1

입력 2022.11.15 08:55

수정 2022.11.15 09:47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갈무리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오상진이 교제 중이던 후배와 동기가 되기 싫어 서울대를 가기 위한 재수를 포기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오상진은 아내 김소영과 함께 고향 울산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서장훈과 김구라는 "울산에 4대 여신이 있다"며 배우 김태희, 한채아, 한소희, 유라를 언급했다.

울산에 도착한 오상진은 학교가 많이 몰려 있는 만남의 광장 로터리(둥근거리)를 차량으로 지나치며 "이곳에서 젊은 학생들이 모두 모여서 버스를 타고 흩어지곤 했다"라고 아내 김소영에게 말했다.

그러자 아내 김소영은 "그럼 여기서 다른 학교 여자애들도 만나고 그런 거냐"라고 물었다.

오상진은 "마음에 든다 싶으면 친구 시켜서 말을 걸기도 하고, 삐삐 번호를 묻기도 했다"면서도 "내가 해본 적은 없다.
나는 고등학교 2학년 때 바로 여자친구가 생겼기 때문"라며 아내 앞에서 폭탄 발언을 했다.

김구라는 "혹시 아직 첫사랑을 잊지 못한 건 아니냐"며 "그 때문에 재수까지 포기했다던데"라고 묻자 오상진은 "오랜 시간 외교관이 꿈이었고 "원하는 학교, 원하는 과가 있었다. 못 가게 되면서 주위에서 재수를 권했다"라고 말했다.

오상진이 희망한 대학교는 서울대 외교학과. 오상진은 재수하지 않은 이유로 "그 때 당시에는 교제하고 있던 친구와 동기가 되기 싫었다. 한 살 차이라. 재수하지 않은 이유 중에 일부"라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자 오상진과 함께 연세대 홍보대사를 하고 있는 서장훈은 "학교에 신고를 해야겠다"라고 버럭하는 모습을 보였고, 오상진은 "지금은 너무 행복하다"고 급히 수습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모교를 찾은 오상진의 기록부와 성적표 등이 공개됐다.
특히 아이큐(지능지수) 148에 성적표는 상위 0.1%에 1급과 특급이 표기 돼 다시 한번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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