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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피아이씨글로벌,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획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15 10:01

수정 2022.11.15 10:01

SK피아이씨글로벌 울산공장 전경. SKC 제공
SK피아이씨글로벌 울산공장 전경. SKC 제공
[파이낸셜뉴스] SKC 투자사 SK피아이씨글로벌이 글로벌 안전 인증 기업 '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SKC 투자사 중 ZWTL 인증을 받은 곳은 SK넥실리스와 SK피아이씨글로벌 두 곳으로 늘었다.

SK피아이씨글로벌 울산공장은 최근 UL로부터 ZWTL 인증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골드 등급은 전체 폐기물의 95% 이상을 재활용한다는 의미로, ‘플래티넘' 등급(10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SK피아이씨글로벌 울산공장의 연간 폐기물 재활용률은 약 99%에 이른다.

SK피아이씨글로벌은 폐수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비료 등으로 재활용하고 있으며 공정 과정에서 배출하는 탄산소다를 다른 사업장의 금속 제련 공정 등으로 재사용하고 있다.
또 사무실 및 식당에서 발생하는 생활 폐기물에 대한 분리배출 설비 개선 등으로 재활용률을 끌어올렸다.

SKC는 SK피아이씨글로벌의 ZWTL 등급 획득을 계기로 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에 더욱 힘을 쏟겠다는 입장이다.


SKC 관계자는 “2030년 플라스틱 넷 제로, 2040년 온실가스 넷 제로 목표 달성의 일환으로 폐기물 재활용율을 계속 높여 나갈 것”이라며 “사업 전반에 걸쳐 폐기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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