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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핵심 원료 가공한다" 소식에...STX '상한가'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15 11:14

수정 2022.11.1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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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STX 대표(왼쪽)와 이상호 태백시장이 지난 14일 서울 중구 STX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TX 제공
박상준 STX 대표(왼쪽)와 이상호 태백시장이 지난 14일 서울 중구 STX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TX 제공

[파이낸셜뉴스] STX가 장 초반부터 상한가를 보이고 있다.

STX가 태백시와 희소금속 등 핵심 원료 생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11시 10분 기준 STX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190원(29.97%) 상승한 50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상한가를 기록한 STX는 현재까지 상한가를 유지 중이다.


STX는 전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박상준 대표와 이상호 태백시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소 금속 등 핵심 원료 가공 산업단지 조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태백시는 광산지역으로, 광물의 성분을 분석하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특히 최근 폐광에 대비해 대체 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주력 중이다. STX는 금속철강 등 원자재 트레이딩을 주요 사업 중 하나로 삼고 있으며, 신소재미래 산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이 속도를 내면서 양측이 이번 프로젝트에 뜻을 모으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STX는 첨단 기술 제품에 사용되는 희소 금속 생산 산업을 태백에 유치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국내 정부 출연 연구원, 유관 기관과 협력해 2차전지 등에 필요한 희소 금속 가공 산업단지를 설립하고 해외에서 들여온 원광을 제련 및 정련해 고순도의 금속을 만들어 낸다는 구상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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