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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더 오른다] 아이폰14도 비싼데.. "아이폰15 가격 더 오른다"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15 14:12

수정 2022.11.15 15:02

서울 중구 애플스토어 명동점에서 한 시민이 아이폰14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서울 중구 애플스토어 명동점에서 한 시민이 아이폰14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애플이 아이폰14 시리즈 한국 판매가를 환율과 부가가치세 등을 고려해도 미국보다 비싸게 책정한 가운데 차기작인 아이폰15 시리즈는 가격을 더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애플 팁스터(정보유출가)인 리크스애플프로는 아이폰15울트라가 현재 판매중인 아이폰14프로맥스 보다 더 비싸게 판매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아이폰15울트라는 프로맥스 시리즈를 대체할 모델로, 제조단가가 아이폰14프로맥스 대비 100달러(약 13만원) 가량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15울트라에는 기존 프로맥스 모델에 사용한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비싼 티타늄 섀시, 듀얼 전면 카메라 등을 도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리크스애플프로는 “아이폰14프로에 탑재된 A16 칩이 아이폰13, 아이폰14에 장착된 A15보다 제조 비용이 50달러 더 비싸다(약 6만원)”며 “아마도 (아이폰15 시리즈 출고가는) 150달러(약 20만원) 정도 오를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아이폰14 시리즈의 경우 국내 출고가는 △아이폰14 125만원 △아이폰14플러스 135만원 △아이폰14프로 155만원 △아이폰14프로맥스 174만원부터다.

애플은 아이폰14 가격의 경우 미국과 중국만 동결시켰을 뿐, 그 외 지역에서는 최대 20% 인상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15 시리즈에서는 가격을 더 올릴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애플은 아이폰14 시리즈를 출시하며 고급 모델인 프로와 프로맥스에만 신기능을 대거 적용해 ‘급나누기'라는 비판도 받아야 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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