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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케이션' 최적지 활기띠는 동해안..'인스케이프 양양 by 파르나스' 관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15 12:29

수정 2022.11.16 10:10

양양 연어축제 3년 만에 재개, 15만명 다녀가…속초시도 2023년부터 해외 크루즈 관광 재개 움직임
코로나19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며 중단됐던 지역축제와 해외 크루즈 입항이 속속 재개되면서 강원도 관광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처럼 엔데믹 분위기로 전환되면서 코로나19 동안 새롭게 생긴 ‘워케이션’, ‘멀티어드레스’ 등 공간 트렌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관광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동해안 대표 가을 축제인 ‘양양 연어축제’가 지난달 말 3년 만에 재개되며, 관광객 15만명이 다녀가면서 성황을 이뤘다. 강원도 고성에서는 지난 달 ‘2022 고성통일명태축제’가 열려 많은 관람객이 방문한 바 있다.

그동안 중단됐던 해외 크루즈선을 통한 외국인 여행객의 국내 입국과 하선 관광도 본격적으로 재개된다. 속초시는 정부가 2020년 2월 이후 금지한 크루즈 해외 관광객의 입국과 하선 관광을 2023년 3월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이들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한 인프라 조성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양 남애항은 해양수산부 주관 ‘클린 국가어항 시범사업’ 선정돼, 국비 150억원을 포함 3년간 총 269억원 투입해 명품어항으로 새단장할 예정이다. 불법•노후시설 철거, 선박 재배치, 어구창고 신축뿐만 아니라 바다조망 공원, 레저보트 계류장, 어린이 물놀이 체험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관광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야외활동과 관광이 늘어나면서 강원도 동해안 관광이 본격적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지역축제가 성황을 이루는 가운데 해외 크루저 선박이 본격적으로 정박하면서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뿐만 아니라 관광산업의 핵심 요지로 성장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분위기 개선으로 워케이션과 멀트 어드레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워케이션과 멀트 어드레스는 업무와 재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뜻의 새로운 근무 형태로 일과 휴식이 결합된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단순히 집에서만 재택근무를 하는 것이 아닌 휴양지나 휴가지에 장기적으로 체류하면서 낮 시간에는 근무를 하고, 퇴근 후에는 여가를 즐기는 직장인들의 비중이 늘고 있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 조사 대상자 830명 가운데 약 62%가 재택근무를 경험하였으며, 재택근무 경험자 가운데 60%에 해당하는 직장인들이 재택근무 시 사무실 출근과 비교해 협업과 소통이 더 수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세가 잦아들면서 다시 사무실로 출근하는 비중이 늘고 있지만 한 번 물꼬를 튼 비대면 문화를 업무 패러다임을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는 평가다. 실제로 직장인들이 새로 구직할 때도 재택근무 여부를 고려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워케이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동해안 일대가 워케이션 최적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강원도 동해안은 낮에는 바다를 바라 보면서 업무를 할 수 있고, 퇴근 후에는 서핑과 요팅, 카약킹 등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강원도 동해안에는 평일 및 주말에 많은 관광객 및 워케이션 수요가 몰려 들면서 숙박시설 예약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워케이션, 멀티 어드레스 등 공간 트렌드 맞춤형 숙박시설이 강원도 양양에서 공급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강원도 양양 낙산해수욕장 바로 앞에서는 생활숙박시설 ‘인스케이프 양양 by 파르나스’가 분양한다. 인스케이프 양양 by 파르나스는 지하 7층~지상 39층, 1개 동, 생활숙박시설 393실 구성이며, 전용면적 37~151㎡, 총 21개로 구성된다.


한편, 강원도 양양은 서울~양양고속도로를 비롯해 양양국제공항이 국제선 취항을 늘리는 등 교통 호재가 집중되고 있다. 양양국제공항은 필리핀 클락 및 베트남 하노이•호치민을 운항하고 있으며, 도쿄 나리타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이 밖에도 동서고속화철도(2027년 예정) 등 교통 호재가 집중되고 있는 만큼 관광 수요 및 워케이션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된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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