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권영세 "탈북민 정책 꼼꼼히 살피고 사각지대 없도록 챙길 것"

뉴스1

입력 2022.11.15 15:02

수정 2022.11.15 15:02

권영세 통일부 장관. 2022.11.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 2022.11.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15일 "북한이탈주민지원 정책 전반을 꼼꼼히 살펴보고, 사각지대에서 소외된 분이 없도록 보다 세심하게 챙기겠다"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남북하나재단 주최로 열린 '2022 북한이탈주민 정착경험사례 발표 대회' 축사를 통해 이 같이 전했다.

권 장관은 "대한민국의 모든 것이 당연했던 저로서는 이 분들이 인생을 새롭게 일궈나가는 과정에서 경험했을 좌절과 절망, 또 그만큼의 다짐과 의지의 무게를 짐작하기조차 어렵다"면서 "이 분들의 경험 하나 하나가 북한이탈주민 여러분께는 물론이고, 오늘을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매우 특별하고 소중한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또 북한의 연이은 군사 도발에도 정부는 일관성 있는 대북정책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면서 "정책의 일관성의 핵심 가운데 하나가 바로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정책"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잘 정책하느냐가 우리의 통일역량과 한반도의 통일 미래를 가늠하는 잣대"라면서 "북한이탈주민들께서 더 큰 행복과 자유를 영위할 수 있도록 더 많이 듣고 더 열심히 실천해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날 축사는 정소운 통일부 인도협력국장이 대독했으며 발표 대회에서는 직장인, 창업자, 영농인 등으로 활약하는 탈북민들의 정착 사례 발표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