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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할 원단이 가방으로 '환골탈태'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15 15:25

수정 2022.11.15 15:25

한컴라이프케어, 친환경 업사이클링 사회공헌
방화복·군용텐트 폐기원단 기증해 가방 제작
한컴라이프케어가 폐기 예정이었던 방화복 원단을 오운유에 기증해 패션가방으로 만들었다. 한컴라이프케어 제공
한컴라이프케어가 폐기 예정이었던 방화복 원단을 오운유에 기증해 패션가방으로 만들었다. 한컴라이프케어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컴라이프케어가 방화복과 군용텐트 등 폐기 원단을 가방으로 만드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사회공헌사업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한컴라이프케어는 폐기 예정인 구형 방화복 원단을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오운유'에 기증했다. 오운유는 리버시블백, 스트링백 등 패션 가방을 제작해 11월부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판매를 시작, 2일 만에 판매 목표금액을 달성하기도 했다.

가방 제작에 활용된 구형 방화복 원단은 뛰어난 내열성과 내구성을 갖춘 고강도 기능성 섬유 소재인 아라미드를 포함하고 있어 방수, 방염이 가능하면서도 가볍고 견고하다.


또한, 한컴라이프케어는 사용이 끝난 군용 텐트를 업사이클링 전문 브랜드 '큐클리프'에 기증, 큐클리프가 리버서블 텐트 토트백으로 개발해 자사몰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


오병진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소방이나 국방 장비에 쓰이는 원재료나 소재는 고기능성을 갖추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업사이클링을 통해 자원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앞으로 업사이클링과 같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과 친환경 경영 실천이 가능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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