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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이상민 “장경태 빈곤 포르노 발언 적절치 않아”

김해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16 09:51

수정 2022.11.16 10:44

“비판을 해도 국회의원 품격에 맞게 해야”
“與 윤리특위 제소도 지혜롭지 않아”
더불어민주당 이원욱(왼쪽), 이상민 의원이 지난 8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 이원욱(왼쪽), 이상민 의원이 지난 8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파이낸셜뉴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같은 당 장경태 의원의 ‘빈곤 포르노’ 발언과 관련해 “적절치 않은 표현을 썼다”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표현이나 비판을 해도 공적으로, 국회의원 품격에 맞게 하는 것이 맞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장 의원) 본인 뜻이 어떻든 '포르노'라는 말이 들어 있기에 대중이 상당히 선정적으로 받아들일 염려가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이 의원은 국민의힘이 장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에서 그렇게 대응하는 것도 지혜롭지 않다"며 "오히려 사건을 더 키우는 것이고 더 이상한 방향으로 몰고 가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느 쪽이든 과잉이 넘치는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 의원은 지난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김 여사 행보와 관련해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 논란이 된다"고 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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