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선, 지역 중소기업과 ‘이색 콜라보’ 연이어 ‘히트’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16 13:04

수정 2022.11.16 13:04

[파이낸셜뉴스] 대선주조가 지역 스타트업과 소상공인들의 협업 파트너로 인기를 끌고 있다. 부울경 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인지도와 그물 영업망을 이용해 중소기업의 도약을 돕는 ‘부스터 플랫폼’으로 정착했다는 평가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경제진흥원이 지난 15일 롯데호텔부산에서 개최한 ‘대-스타 콜라보 부스터 프로그램 성과 공유회’에서 대선주조가 씨엔컴퍼니, 성심온도담과 손잡고 기획한 콜라보 아이템이 각각 대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우수상(부산경제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대선주조가 지역 중소기업인 씨엔컴퍼니, 성심온도담과 콜라보해 선보인 미니 술장고(왼쪽)와 유기 소주잔. /사진=대선주조
▲대선주조가 지역 중소기업인 씨엔컴퍼니, 성심온도담과 콜라보해 선보인 미니 술장고(왼쪽)와 유기 소주잔. /사진=대선주조
대선주조가 부산의 종합 가전업체 씨엔컴퍼니와 함께 기획한 ‘미니 술장고’는 혼술 트렌드에 맞춰 소형화한 냉장고에 대선소주가 만든 디자인을 입혀 콜라보 정신을 구현했다. 또 슬러시 소주 등 다양한 소주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온도설정이 가능하게 만들어 호평을 받았다.

또 대선주조가 지역 유기그릇 제작업체 성심온도담과 함께 선보인 ‘2030 부산월드엑스포 소주잔’도 대선 로고와 2030 세계박람회 로고를 앞뒤로 새겨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함과 동시에 양사가 부산브랜드페스타 등 각종 행사에서 공동 마케팅을 펼치기로 해 좋은 평가가 나왔다.

이날 발표 사례 외에도 대선주조는 올해 들어서만 돼지국밥 밀키트 업체인 프론티어식품, 소형가전업체 루메나, 통뼈감자탕, 동백택시 등과 다양한 협업을 펼쳤다. 특히 프론티어식품과 진행한 콜라보는 대-스타 콜라보 부스터 프로그램이 탄생하는 계기가 됐다.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는 “대선주조는 92년간 부산 시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에 환원한다는 경영 철학을 지켜왔다”라면서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 스타트업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