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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금오도 해상교량 사업 동의안, 시의회 통과

연합뉴스

입력 2022.11.16 14:39

수정 2022.11.16 14:39

여수 금오도 해상교량 사업 동의안, 시의회 통과

여수시의회 [여수시의회 제공]
여수시의회 [여수시의회 제공]

(여수=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 여수 금오도 해상교량 건설 사업 동의안이 진통 끝에 여수시의회를 통과했다.

16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전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여수 금오도 해상교량 건설사업을 위한 재원 분담 동의안'을 의결했다.

의회와 사전 협의가 없었고 1천억원에 달하는 시비 부담이 과도한 점 등을 들어 심사를 보류했던 시의회 해양도시건설위원회도 전날 오전 회의에서 동의안을 통과시키고 본회의에 상정했다.

이번에도 논란이 있었지만, 사업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동의안을 통과시키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시는 동의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착공 일정 지연 등 사업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의회를 설득해왔다.


금오도 해상교량 건설 사업은 지방도 863호선 단절 구간인 금오도∼대두라도∼월호도를 잇는 것이다.

총사업비 1천924억원이 투입되며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전남도와 여수시가 사업비의 절반씩을 부담하기로 했다.


2023년 착공해 2027년 개통 예정이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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