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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사 여승무원 LA 마트서 40대가 휘두른 흉기에 부상(종합)

뉴스1

입력 2022.11.17 08:22

수정 2022.11.17 08:22

국내 항공사 여승무원 LA 마트서 40대가 휘두른 흉기에 부상(종합)


(서울=뉴스1) 김민수 이장호 기자 =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매장에서 4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9세 소년과 25세 여성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여성 피해자 A씨는 국내 항공사 소속 승무원으로 비행 후 현지에 잠시 체류 중에 봉변을 당했다.

16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전날(15일) 오후 6시20분쯤 40세 남성이 LA 중심가인 다운타운 인근 한 대형마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A씨와 9세 소년이 피습 당했다.

남성은 사건 당시 9세 소년에게 다가가 "찔러 죽이겠다"고 말했다. 이후 소년은 도망치려 했으나 등을 칼로 찔렸다.

행인들이 소년을 도우려 나섰으며 이후 범인은 매장을 가로질러 여성 무리를 만나자 A씨의 가슴을 찔렀다고 LA 경찰은 밝혔다.


LA 경찰은 행인들이 A씨를 인근 약국으로 데려갔으며 이후 범인은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말했다. A씨는 국내 항공사 소속 승무원이다.


A씨 소속 항공사는 "비행 후 근무 대기 중 발생한 사안이니 만큼, 회사에서 모든 치료비를 부담한다는 원칙"이라며 "아울러 조속한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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