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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라스’에서 화려한 입담 자랑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17 08:53

수정 2022.11.17 08:53

라디오스타 /사진=MBC
라디오스타 /사진=MBC

[파이낸셜뉴스] 가수 정동원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정동원이 지난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지치면 가만 안 두겠어’ 특집에 출연했다. 이날 정동원은 당차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화려한 토크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영앤핸썸 트로트 왕자'로 소개되며 등장한 정동원은 폭풍 성장한 최근 근황을 밝혔다. 정동원은 “작년 165cm 정도이던 키가 현재 173cm 정도로 자랐다. 발 사이즈도 240mm에서 현재는 260mm 정도” 라고 말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정동원은 새로 발매되는 앨범 '사내'를 위해 대대적인 변신을 했다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정동원은 "한 살 한 살 나이가 많아지고 성장해가며 소년미보다는 사내다운 모습을 강조하고 싶었다"며 "컴백에 앞서 남자다운 모습이 담긴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으나 팬들은 여전히 아기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MC들이 ‘사내’하면 빠질 수 없는 ‘사랑’에 관한 질문을 하자 정동원은 “예전에는 사랑을 안 한다고 생각했지만 못하는 거다”라고 하며 “학교에서도 관심을 표현하는 학생이 없고 ‘남사친’ 정도로 생각을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바쁜 열여섯 살’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정동원은 최근 컴백 준비와 예술고등학교 진학 준비로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며, 최근 서울 공연예고에 합격한 소식을 전했다. 어떤 학생들은 고맙다고 인사를 해주면 울기도 한다”라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는 학교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정동원은 조회수 154만 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던 ’새삥 댄스 챌린지‘에 대해 “당시에 잘 추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며 스트리트 댄서 ’트릭스‘와 함께 새삥 챌린지에 재도전, 남다른 댄스 실력을 선보이며 호응을 받았다.

정동원은 “예전에는 스케줄이 없을 때 이리저리 외출을 하고 움직이려 했었으나 요즘엔 스케줄이 없는 날엔 집에서 쉬려한다”며 “예전에는 줄 곧 주스만 먹었고 커피 맛을 몰랐었는데 요즘엔 아메리카노 맛을 좀 알겠다”라고 말하며 성장하며 달라진 점들에 대해 말했다.

이어 정동원은 임영웅과의 ’브로맨스‘에 대해 언급했다.
임영웅의 프로필 사진이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인 것에 대해 “아버지가 저 몰래 임영웅과 연락을 하는 것 같다. 아버지 때문에 임영웅, 영탁 등 형들이 제가 모르는 제 어릴 적 사진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요즘 형들에게도 비밀이 많아졌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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