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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올레팜’과 손잡고 사우디 스마트팜 시장 진출

뉴스1

입력 2022.11.17 11:20

수정 2022.11.17 11:20

마이클 안 올레팜 대표·할레드 알 아부디 FAIDH 대표·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오른쪽) 등이 스마트팜 사업추진 및 생산 극대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마이클 안 올레팜 대표·할레드 알 아부디 FAIDH 대표·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오른쪽) 등이 스마트팜 사업추진 및 생산 극대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코오롱글로벌은 자사가 지분 투자한 스마트팜 업체 ‘올레팜’·사우디아라비아 식품 제조·수출입·유통 회사인 ‘파이드 인터내셔널 푸드 컴퍼니(FAIDH)’와 함께 스마트팜 사업추진 및 생산 극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7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오롱글로벌은 그동안 쌓아온 해외영업 노하우를 활용해 현지 파트너사인 FAIDH와 시장분석 및 타당성 검토 등을 진행하고, 스마트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올레팜은 △모듈형 스마트팜 기술 △국산 딸기 종자를 사우디에서 재배·생산·유통하는 기술 등을 제공한다. FAIDH는 사우디 현지 자금 조달 및 부지확보, 운영 관련 인허가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사우디는 사막기후, 농업용지·용수 부족 등의 복합적인 문제로 신선 딸기 재배 및 공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여름철 고온 등을 극복하기 쉽지 않아 스마트팜 사업이 힘든 국가로 꼽힌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총사업비가 약 660조원에 달하는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자사가 경쟁력을 갖고 있는 수처리·풍력발전 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