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는 과밀 행정동인 대원동과 신장동 분동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장동은 오는 18일과 행정복지센터에서 2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대원동은 오는 21일과 24일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한다.
주민설명회에서는 분동 관련 계획 및 일정공유와 대원동·신장동 분동에 따른 경계 및 동 명칭 결정을 위한 주민 의견수렴이 이뤄진다.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 인구수는 대원동 6만4703명, 신장동 6만694명이다. 전국 2000여 동 가운데 20위권으로 각종 행정·복지 민원 수요 또한 폭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공동주택 입주 및 개발사업에 따른 인구 유입 등을 고려할 때 분동이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는 이달 중 4차례의 주민설명회를 벌인 뒤 주민 의견 및 시의회 의견을 최종 수렴해 분동 경계 및 동 명칭을 결정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분동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주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내년 중 분동 관련 조례를 개정해 분동을 완료하고 2024년 상반기 임시청사를 개청하여 행정·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분동으로 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 여러분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효율적인 분동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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