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FIFA 랭킹 24위)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나다(41위)과 평가전에서 1-2로 졌다.
지난 6월 튀니지에 0-3으로 대패한 뒤 5개월 만에 당한 패배다.
이날 일본은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 모리타 히데마사(리스본),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 등 일부 유럽파들이 부상 등의 이유로 빠진 가운데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일본은 전반 9분 만에 소마 유키(나고야 그램퍼스)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일찍부터 리드를 잡았다.
이후 캐나다의 거센 반격이 펼쳐졌다. 캐나다는 전반 21분 스티븐 비토리아(샤베스)이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 양 팀은 팽팽히 맞섰는데 종료 직전에 캐나다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50분 페널티킥을 얻은 캐나다는 루카스 카발리니(밴쿠버 화이트캡스)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일본은 동점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경기는 캐나다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일본은 이번 월드컵에서 스페인(7위), 독일(11위), 코스타리카(31위)와 E조에 묶였고 23일 밤 12시 독일을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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