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기일 복지부 1차관, 2가백신 추가접종 마쳐 "중증화 예방 우수"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18 15:40

수정 2022.11.18 15:40

방역당국, 7차유행 연착륙 위해 '2가백신' 접종해야
이기일 차관 "2가백신 효과 우수, 더 많은 접종" 강조
박민수 차관 21일, 조규홍 장관, 12월 중에 추가접종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이 18일 서울 소재 의원급 의료기관을 방문,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이 18일 서울 소재 의원급 의료기관을 방문,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18일 서울시 소재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추가접종했다. 정부는 이번 7차유행을 피해를 최소화한 가운데 넘기기 위해 동절기 코로나19 2가백신 추가접종을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이날 이 차관이 추가접정을 한 것도 코로나19 재유행 속에서 많은 국민들의 접종 참여를 유도하고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 차관은 “동절기 추가접종 중인 2가백신은 기존 백신보다 감염예방 및 중증화 예방에 우수하다”면서 “특히,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높은 어르신들과 요양병원, 요양시설과 같은 감염취약시설의 입소자·종사자 분들께서는 2가백신 추가접종에 반드시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 재유행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0월 11일부터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건강취약계층을 우선으로 동절기 추가접종을 시작하고, 10월 26일에는 접종 대상을 18세 이상 성인으로 전면 확대했다.

이번 동절기 추가접종 대상은 만 18세 이상으로 2회 이상 접종을 받은 사람 중, 마지막 접종(또는 확진일 기준) 후 120일이 지난 사람이다.

동절기 추가 접종은 질병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 1339 콜센터,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사전예약하거나, 사회적관계망서비스(카카오톡, 네이버)를 이용해 잔여백신의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동절기 추가 접종은 2가 백신 3종 중에서 개인이 원하는 백신을 선택하여 접종할 수 있다. 현재 접종이 이뤄지는 백신은 △모더나 BA.1 기반, △화이자 BA.1 기반, △화이자 BA.4/5기반이다.

정부는 2가 백신이 현행 오미크론 변이 및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 예방 및 중증·사망 예방 효과가 기존 백신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2가백신(모더나 BA.1 기반) 임상시험 결과, 바이러스 무력화 능력(중화능)이 기존 백신 대비 BA.1에는 1.75배, BA.4/BA,5 에는 1.69배 높게 나타났다.

복지부는 이 차관의 접종을 시작으로, 동절기 2가백신 집중 접종 기간이 시작되는 오는 21일에는 박민수 2차관 등 간부진이 추가 접종한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질병청의 접종 권고기준에 따라, 지난 4차 접종일로부터 120일(4개월)이 지난 12월 중 추가 접종할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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