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라인 스튜디오와 MOU
채용연계형 교육사업 등 협업
서울시가 특수효과 영상을 제작하는 넷플릭스의 자회사 '아이라인 스튜디오'와 1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아이라인 스튜디오는 향후 5년 간 1억달러의 투자 계획과 최소 20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연계형 교육사업 등 협업
서울시는 오는 21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글로벌 투자유치 행사 '서울 인베스터스 포럼'을 개최하고, 아이라인 스튜디오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이라인 스튜디오는 서울시와 함께 특수효과 영상 제작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채용연계형 교육사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기업들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투자유치, 해외 진출을 모색 중인 기업을 위한 강연도 이뤄진다. 블룸버그 코리아의 국제 인수합병 경향 및 현황 강연과 법무법인 세움의 투자 실무 강연 등이 준비돼 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행사는 올해 2월 출범한 서울투자청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글로벌 투자유치 행사"라며 "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 투자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기업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행사 이후에도 기업과 투자자간 지속적인 가교 역할을 통해 투자 유치의 결실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