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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수능 400점 만점에 380점…비결? 수업에 집중" [RE:TV]

뉴스1

입력 2022.11.21 05:10

수정 2022.11.21 05:10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한가인이 공부를 잘했던 비결을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한가인이 출연했다.

최근 한가인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신비주의 콘셉트를 지키느라 힘들었다고 한다. 한가인은 "실제 성격과 방송에서 보이는 모습이 차이가 있다 보니 회사에서는 '예능에 안 나가고, 조용히 지내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했다. 예능에 나가면 이미지가 깬다는 거였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안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요즘은 솔직한 자신의 모습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가족들은 한가인의 방송 출연을 불안해한다고 한다. 한가인은 "조마조마해하는 것 같다. 남편이 제 기사를 보고 있다가 깊은 한숨을 쉬더라. '이런 말은 또 언제 했어'라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한가인은 "엄마가 제가 '미우새'에 나온다고 하니까 안 나가면 안 되냐고, 시청률도 많이 나오고 많은 사람이 보니까 안 나갔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고 어머니의 반응을 전해 웃음을 줬다.

연정훈은 신혼 시절 통금 시간을 어기면 한가인이 스킨십을 제한했다고 말한 바 있다. 한가인은 "신혼 때 그랬다. 결혼 10년 차 정도까지는 10분 늦으면 하루 가까이 못 오게 했다. 30분 늦으면 3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지각비를 받았다는 딘딘 어머니의 경험담을 들은 한가인은 "이제는 저도 돈으로 받아야 될 거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연정훈은 한가인의 미모를 칭송하는 발언을 해왔다. 최근에도 그렇냐는 질문에 한가인은 "요즘도 밖에 나갔다 오면 저를 막 부르더니 '안구 정화 좀 해야지' 이런다. 고도의 전략인 것 같다"며 여전한 부부 금슬을 자랑했다. 하지만 한가인은 연정훈에 대해 미남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밝혔다. 한가인은 "연정훈이 훈남이지 조각 미남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한가인에게 남들보다 예쁘다는 사실을 언제 알았냐고 물었다. 한가인은 "대학 가서 알았다. 그 전엔 정말 몰랐다"고 답했다. 한가인은 데뷔 전 뉴스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같은 반 친구들이 한가인을 추천해 인터뷰를 하게 됐다고 한다. 한가인은 "그때 촬영하면서 '만일 내가 TV에 나오게 되면 이게 자료 화면으로 쓰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회상했다.

또 '도전 골든벨'에도 출연한 바 있다. 학창 시절에 공부도 잘해서 수능 400점 만점에 384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에 대해 한가인은 "실제 점수는 380점이었다.
조금씩 1점씩 올라가더니 384점까지 올라왔는데 굳이 제가 내리고 싶지는 않았다"며 웃었다. 한가인의 공부 비법은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한다.
초등학생 때부터 수업시간에 단 한 번도 졸거나 딴짓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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