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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354.7원 마감...中코로나 확산 우려에 급등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21 16:23

수정 2022.11.21 16:23

/사진=연합 지면화상
/사진=연합 지면화상


[파이낸셜뉴스] 원·달러 환율이 1350원대로 급등하며 마감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40.3원)보다 14.4원 오른 1354.7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7원 오른 달러당 1342.0원에 개장한 뒤 장중 위안화 약세에 연동하며 1350원대로 올라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긴축 발언들이 이어진 가운데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대됐다. 실제 이날 위안화 역시 약세를 보이면서 장중 달러 당 위안화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중국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불안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연준 인사들 사이에서 최종 금리 수준 7%대 이야기까지 나온 상황이라 그에 따른 베팅도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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