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

최근 '한국형 사드' L-SAM, 비공개 미사일 요격시험 첫 성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22 09:33

수정 2022.11.22 09:33

ADD,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핵심…2026년 양산 목표 개발 순항
지난 2월 28일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 유도탄 비행시험 장면을 공개했다. 사진=국방부 유튜브 캡처
지난 2월 28일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 유도탄 비행시험 장면을 공개했다. 사진=국방부 유튜브 캡처
[파이낸셜뉴스] 22일 군에 따르면 최근 국방과학연구소(ADD)가 '한국형 사드(THAAD)'로 불리는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의 첫 요격시험을 비공개로 진행해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앞으로 5~6년 후인 2027∼2028년께 실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추가 시험 발사와 평가를 거쳐 2024년 말까지 L-SAM 체계 개발을 완료하고 2026년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무기로 꼽히는 L-SAM의 시험 발사는 군 수뇌부도 참관한 상태에서 대탄도탄유도탄(ABM)과 대항공기유도탄(AAM) 등 두 종류 미사일을 쏜 것으로 전해졌다.

L-SAM은 올해 △1월엔 높은 고도에서 적의 탄도탄을 직접 요격하는 직격 요격체(Kill Vehicle)의 자유로운 위치 변환과 방향 조정 능력을 지상에서 검증하는 절차인 '지상부유시험'이 진행됐다.



△2월 초에는 표적 없이 미리 설정한 궤도를 따라 발사체를 쏘아 올리는 비행 시험을 진행해 L-SAM 요격미사일이 계획한 탄착점에 정확히 떨어져 비행시험은 성공적으로 평가됐다.

△4월에는 항공기 수백 대, 탄도탄 수십 기를 동시에 추적할 수 있는 핵심 센서에 해당하는 다기능레이더(MFR) 시제기가 공개됐다
△11월 최근 2단계에 해당하는 표적 요격시험까지 성공했다는 얘기다.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해 △고도 50∼60㎞에서 비행시 요격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L-SAM이 실전 배치되면 △고도 40∼150㎞의 상층부를 방어하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15∼40㎞의 하층부를 담당하는 패트리엇(PAC-3) 미사일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 '천궁-Ⅱ' 등과 함께 다층적 방어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국방부가 지난 2월 28일 전군 주요지휘관회의에서 상영한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 시험발사 영상 도입부에 미국 미사일방어청(MDA)이 2017년 5월 태평양 콰잘린 환초에서 실시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요격체계 시험발사 영상이 아무런 설명 없이 삽입했다. 사진=국방부 '강한 국방으로 평화를 지킨다' 영상 캡처
국방부가 지난 2월 28일 전군 주요지휘관회의에서 상영한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 시험발사 영상 도입부에 미국 미사일방어청(MDA)이 2017년 5월 태평양 콰잘린 환초에서 실시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요격체계 시험발사 영상이 아무런 설명 없이 삽입했다. 사진=국방부 '강한 국방으로 평화를 지킨다' 영상 캡처

지난 2월 28일 공개한 L-SAM 발사 장면. 자료=국방부 제공
지난 2월 28일 공개한 L-SAM 발사 장면. 자료=국방부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