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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포드·링컨 차에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제공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22 09:38

수정 2022.11.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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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주행 환경에 최적화해 기가지니 통해 음성으로 콘텐츠 제어도
KT가 포드와 링컨 차량에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서비스 구성도. KT 제공
KT가 포드와 링컨 차량에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서비스 구성도. KT 제공

[파이낸셜뉴스] KT가 포드코리아와 협업해 포드와 링컨 차량에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KT는 국내외 완성차 제조사를 대상으로 14개 브랜드에 커넥티드카(정보통신 기술과 차를 연결해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는 가입자는 320만 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KT는 고도화된 통합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비스의 기획부터 개발, 운영까지 총괄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KT는 이 플랫폼을 이번 포드와 링컨 차량에 탑재되는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에 적용했고, 차량 주행 환경에도 최적화했다는 설명이다.

운전자들은 △내비게이션 △음악 △팟캐스트 △라디오 △게임 △종교 컨텐츠 및 위키피디아 △영단어 번역 등의 다채로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KT는 차량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직관적이고 큰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하며, 운전자가 주행 중에도 안전하면서도 간편하게 메뉴를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인공지능(AI) 서비스인 '기가지니'를 통해 음성으로도 콘텐츠를 제어할 수도 있다.

한편 이번 서비스는 향후 국내에 출시되는 2023년식 모델부터 순차 제공된다. KT와 포드코리아는 고객편의 강화를 위해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최강림 KT AI 모빌리티(Mobility)사업단장(상무)은 "KT는 포드코리아가 국내에서 다양한 차량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플랫폼 기반 사업 체계로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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