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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메시 골 포함, 아르헨 3골 '취소' 시킨 심판이 호날두였어?

조유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23 07:35

수정 2022.11.23 07:35

VAR 심판으로 합성된 호날두(BBC스포츠 SNS캡처). 뉴스1
VAR 심판으로 합성된 호날두(BBC스포츠 SNS캡처). 뉴스1

[파이낸셜뉴스] 영국 매체 BBC가 3골을 잃은 아르헨티나의 상황에 호날두가 개입한 것처럼 합성 사진을 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르헨티나는 22일 오후(한국시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C조 1차전 경기를 치렀다. 리오넬 메시(PSG)의 페널티킥(PK) 선제골로 앞서갔던 아르헨티나는 후반에 2골을 실점하며 역전패했다.

이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는 무려 3개의 득점이 취소되는 아픔을 겪었다. 전반 22분 메시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시스템 확인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골이 취소된 것이다.

이어 전반 27분과 35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테르)가 연속 득점에 성공했지만, 모두 VAR 판정으로 번복됐다.
1대 0이라는 불안한 리드 속에서 후반을 맞은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단단한 경기력에 흔들렸고 결국 역전까지 허용했다.

그러자 BBC는 경기 종료 후 SNS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가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의 경기를 보며 골을 취소하는 모습을 합성한 사진을 게재했다.
메시의 오랜 라이벌인 호날두가 관여했기 때문에 무려 3번이나 취소되는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다는 설정이다.

한편, 호날두는 최근 메시와 함께 명품업체 광고 모델로 나서 가방 위에서 체스를 두는 화보를 촬영한 일이 있다.
호날두는 이를 떠올리며 “메시에게 ‘체크 메이트’(장군에 멍군을 두는) 선수가 되겠다”고 의미심장한 각오를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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