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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한국도 강팀 이긴 적 많다" FIFA '이변 사례' 공개

조유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23 08:41

수정 2022.11.23 08:41

2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 후반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알 다우사리가 역전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뉴스1
2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 후반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알 다우사리가 역전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이 한국의 역대 경기를 포함한 이변 사례들을 공개했다.

FIFA 공식 콘텐츠 플랫폼 FIFA+는 '언더독의 반란'이라는 주제로 역대 월드컵에서 약체로 꼽힌 팀이 강팀을 잡아낸 사례들을 열거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펼쳐진 한국과 이탈리아의 16강 경기가 초반에 등장하며 이변으로 꼽혔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해당 경기에서 한국은 크리스티안 비에리에게 실점해 경기 막판까지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종료 2분 전 설기현의 극적인 골로 동점을 만든 뒤 연장에서 안정환이 믿을 수 없는 골든골을 터뜨려 8강 진출을 확정했다.

8강에서도 승부차기 끝에 스페인을 꺾은 한국은 4강 신화를 썼다. 이 경기 역시 언더독의 반란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2018 러시아 월드컵의 한국과 독일의 경기(한국 2-0 승),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브라질과 노르웨이의 경기(노르웨이 2-1 승) 등도 포함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무너뜨리며 첫 이변을 만들어냈다.
아르헨티나가 전반 리오넬 메시의 페널티킥으로 앞서갔지만, 후반 사우디 알 셰흐리와 알 도사리에게 골을 헌납하며 1-2로 역전패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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