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에 새로운 세대의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오는 12월14일 개봉하는 전세계 최초 개봉하는 '아바타'(2009)의 후속편 '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이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 물의 길'을 가족의 이야기로 확장시킨 것에 대해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에게 가족을 만들어주면 어떨까, 그럼 생명의 위협을 무릅쓸 정도의 약점이 생긴다"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이들의 비중은 점점 커졌고 그렇게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가 되었다"고 전하며 새로운 캐릭터들과 그들의 여정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은 친자녀인 네테이얌(제이미 플래터스), 로아크(브리튼 달튼), 투크티리(트리니티 블리스)를 비롯해, 두 사람이 입양한 키리(시고니 위버), 과학자들이 키운 고아 스파이더(잭 챔피언)이다. 여기에 멧케이나족의 토노와리와 로날의 딸 츠이레야(베일리 배스)까지 다양한 문화와 언어, 관점을 대변하는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판도라 행성의 아이들에 대해 존 랜도 프로듀서는 "전편에는 없었던 젊음의 요소가 영화에 매우 색다른 에너지를 가져다 준다. 이들은 판도라 행성의 미래를 대표하며 이번 '아바타: 물의 길'뿐만 아니라 뒤이어 나올 시리즈들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아바타'의 전 세계관을 아우르는 캐릭터들에게 주목할 것을 당부하는 동시에 그들이 펼칠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아바타: 물의 길'은 한국에서 오는 12월14일 전 세계 최초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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