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동/아프리카

[월드컵] 피파 회장 "북한에서도 월드컵 개최할 수 있다"

뉴스1

입력 2022.11.23 15:31

수정 2022.11.23 15:31

지안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회장이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하루 앞둔 19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1.1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지안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회장이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하루 앞둔 19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1.1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열기가 지구촌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지안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피파) 회장은 북한에서도 월드컵을 개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2일(현지시간) 스포츠브리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판티노 회장은 개막을 하루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북한도 월드컵을 개최할 자격이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 통합'을 위해 미래에 북한에서 월드컵을 개최하는 데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최초의 중동 국가에서 열리는 이번 월드컵은 카타르가 유치권을 따낸 2010년부터 준비 과정에서 경기장과 인프라 건설에 투입된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저임금, 급여 미지급, 작업장 안전 미비 등의 노동자 '인권 탄압' 논란이 제기돼 왔다.

카타르의 열악한 작업 환경으로 10년간 외국인 노동자 6500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져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져 왔다.



카타르 당국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인권 탄압 논란과 동성애 차별 논란 등으로 이번 월드컵을 '보이콧'하는 유명 스타들도 많은 상황이다.


이처럼 개막 직전까지도 카타르에 대한 비판이 거세자, 인판티노 회장이 이를 두둔하며 전 세계 어떤 국가든 월드컵을 개최할 수 있다고 밝힌 것이다.

그는 "카타르를 향한 서구의 비판은 위선"이라며 카타르는 실제로 이주 노동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수십만 명의 개발도상국 노동자들이 이곳으로 와서 고국에서 버는 돈보다 10배를 더 벌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파는 축구 단체이지 정치 단체가 아니라며, 카타르에 대한 비판은 스포츠를 정치화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