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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월드컵 '대이변' 사우디, 두번의 기적…빈 살만이 제트기 보낸 이유는?

뉴스1

입력 2022.11.23 18:52

수정 2022.11.24 11:59

[영상] 월드컵 '대이변' 사우디, 두번의 기적…빈 살만이 제트기 보낸 이유는?





(서울=뉴스1) 정윤경 문동주 기자 =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역전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대이변의 경기 중 사우디 선수에게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2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후반전 49분 무렵 사우디 선수 간에 위험한 사고가 일어났다.

상대 팀 아르헨티나의 패스를 막기 위해 달려오던 사우디 수비수 알 샤흐라니 선수가 같은 팀 골키퍼 알 오와이스 선수 무릎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힌 것이다.

얼굴에 심한 충격을 받을 알 샤흐라니 선수는 그대로 쓰려져 미동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심판이 눈치채지 못해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심판이 상황을 인지한 것은 충돌 이후 17초가량이 지난 뒤였다.
경기가 중단되고 의료진들이 경기장으로 들어와 알 샤흐라니 선수를 들것에 실었다.
다행히 의식을 차린 알 샤흐라니 선수는 엄지를 들어 올려 관중을 안심시켰다.

충돌 이후 사우디의 축구 팬들은 알 샤흐라니 선수의 SNS에 그의 건강을 기원하는 글을 남겼고, 알 샤흐라니는 병상에서 괜찮다는 영상 인사를 공개했다.


소식을 들은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알 샤흐라니 선수의 치료를 위해 전용기를 준비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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