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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통상본부장, 케냐 측에 산업협력 확대·부산박람회 유치지원 요청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24 11:32

수정 2022.11.24 11:32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10월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무역협회 대회의실에서 제2차 수출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뉴스1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10월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무역협회 대회의실에서 제2차 수출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뉴스1


[파이낸셜뉴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4일 방한 중인 모세스 쿠리아 케냐 통상투자산업부 장관을 면담하고, 양국 간 에너지 인프라 개발 등 산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안 본부장은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모세스 쿠리아 장관과 면담을 통해 지난해 아프리카자유무역협정(AfCFTA) 시행을 계기로 동부 아프리카의 관문인 케냐와의 협력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양국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특히 안 본부장은 한·케냐 양국이 교역·투자 뿐 아니라 에너지 인프라 개발 등 다방면으로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양국 실물경제를 담당하는 통상산업부처 간 적극적인 협력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안 본부장은 2030 세계박람회가 부산에 유치된다면 이전 박람회에 비해 개도국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하고, 아프리카 내 선도국가인 케냐가 부산 유치를 지원해 준다면 역내 다른 국가들로부터 지원을 받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세스 쿠리아 장관은 "부산이 엑스포 유치하기를 바란다"면서 "엑스포 관련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2030 엑스포 유치 최종결정시 까지 최적 후보지 선정을 위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세스 쿠리아 장관은 한국과의 협력에 많은 관심을 표명하면서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전수받아 케냐의 경제성장을 실현하기를 원한다"면서 "특히 한국기업의 케냐 진출이 확대된다면 양국 경제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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