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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포티투닷, 서울 청계천서 자율주행 운행 시작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24 15:57

수정 2022.11.24 15:57

일반 시민 대상으로 자율주행 셔틀 운행
포티투닷의 자율주행 aDRT 셔틀이 오는 25일부터 서울 청계천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식 운행을 시작한다. 포티투닷 제공
포티투닷의 자율주행 aDRT 셔틀이 오는 25일부터 서울 청계천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식 운행을 시작한다. 포티투닷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차그룹이 지난 8월 인수한 포티투닷이 서울 상암동에 이어 청계천에서도 자율주행 셔틀 운행을 시작한다.

24일 포티투닷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시민 대상으로 자율주행 셔틀 운행을 시작할 방침이다. 운행 구간은 청계광장에서 세운상가까지로 한번 순환에 약 20분이 소요된다. 운행 구간은 내년 상반기 내 청계 5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요금은 무료이며, 유상운송 시점은 추후 서울시와 협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는 "청계천처럼 개성 있는 서울 도시에서 더욱 많은 시민들에게 자율주행을 기술을 경험하게 할 수 있어 기쁘다"서 "운행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티투닷의 aDRT는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를 혼합해 실시간으로 주변을 인식하며 달린다. 카메라 12대, 레이더 6대가 탑재된 8인승 차량으로 안전 요원을 제외한 최대 7명이 탈 수 있다.

탑승을 원하는 승객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을 호출하면 탈 수 있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청계천 일대에 대한 서울시의 차 없는 거리 지정에 따라 운행하지 않기로 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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