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조폐공사, 선동열·최동원 등 프로야구 레전드 40인 우표 제작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24 16:11

수정 2022.11.24 16:11

프로야구 출범 40주년 맞아 우정사업본부·KBO·한국우편사업진흥원과 공동 출시...4000세트 제작
24일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열린 ‘나만의 우표 출시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민재석 한국우편사업진흥원장, 반장식 한국조폐공사장,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 허구연 KBO 총재, 조계현 KBO특보, 류대환 KBO사무총장.
24일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열린 ‘나만의 우표 출시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민재석 한국우편사업진흥원장, 반장식 한국조폐공사장,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 허구연 KBO 총재, 조계현 KBO특보, 류대환 KBO사무총장.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무등산 폭격기 선동열, 무쇠팔 최동원, 바람의 아들 이종범, 국민타자 이승엽 등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40인을 주인공으로 한 야구 우표가 발행된다.

한국조폐공사는 한국야구위원회(KBO)리그 40주년을 기념해 선정된 40인 레전드들의 선수시절 모습을 담은 우표 4000세트를 제조·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허구연 KBO총재를 비롯해 손승현 우정사업본부 본부장, 민재석 한국우편산업진흥원 원장,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 등은 24일 서울 강남구 KBO에서 ‘나만의 우표 출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40인 우표 각각에는 3차원(3D) 금박을 적용해 제품의 품위를 높이고, 각 레전드의 히스토리를 볼 수 있는 가변 QR을 적용했다.
보증서에는 조폐공사 첨단 위변조 방지 기술인 ‘스마트씨(SmartSee) 기술’을 적용해 쉽게 위변조 할 수 없도록 했다.

KBO 리그 레전드 40인 우표는 우정사업본부가 발행하며,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판매분 소진 때까지 인터넷우체국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12만원이며 실제 구입자들에게는 연내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지털 시대의 확산으로 우표 수요가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국민적 스포츠인 야구라는 주제와 조폐공사의 보안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우표 공급으로 우표의 르네상스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프로야구 출범 40주년을 맞아 위변조 방지기술을 적용한 40인 레전드 우표를 제작하는것은 조폐공사로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프로야구에 이어 다른 스포츠 레전드 우표 제작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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