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월드컵]"비겼지만 잘 싸웠다"… 투혼 다한 태극전사에 박수

뉴스1

입력 2022.11.25 00:53

수정 2022.11.25 00:53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열린 24일 전북 전주시 전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시민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2022.11.24/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열린 24일 전북 전주시 전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시민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2022.11.24/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를 0대 0 무승부로 마친 선수들이 관중들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2.11.2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를 0대 0 무승부로 마친 선수들이 관중들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2.11.2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열린 24일 전북 전주시 전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시민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2022.11.24/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열린 24일 전북 전주시 전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시민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2022.11.24/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예선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치러진 24일전북 전주대 대운동장에선 차분한 분위기 속에 응원이 이어졌다.

오후 10시. 경기 시작을 알리는 심판 휘슬이 울리자 학생과 시민 등 '응원단'은 한 목소리로 '대~한민국'을 외쳤다.

응원단은 주요 장면이 나올 때마다 함성과 탄식을 쏟아냈다. 특히 우루과이 선수의 위협적 슈팅이 우리 팀 골대를 강타할 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반전이 끝나고 쉬는 시간이 되자 학생들은 총학생회 관계자들의 안내에 따라 질서를 지키며 화장실 등을 다녀왔다.

응원은 후반전에도 차분하게 이어졌다.

팽팽한 접전은 결국 경기가 끝날 때까지 유지됐고,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응원단은 '비겼지만 잘 싸운' 태극전사를 향해 뜨거운 박수와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황모씨(28)는 "무승부가 됐지만 아직 한 경기를 치른 것 뿐"이라며 "대표팀이 준비를 잘해서 남은 두 경기는 꼭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모씨(24)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골이 터지지 않아 아쉽다"며 "오늘 잘 싸워준 태극전사들이 자랑스럽고, 다음 경기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날 행사를 주최한 전주대 총학생회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곳곳에 인력을 배치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실시간으로 현장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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