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산림관리 디지털 전환으로 산림 르네상스 실현"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25 10:49

수정 2022.11.25 10:49

산림청, 제22회 산림 정보통신기술 학술대회 개최
남성현 산림청장이 24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충남 예산의 스플라스 리솜 리조트에서 열린 ‘제22회 산림 정보통신기술(ICT) 학술대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이 24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충남 예산의 스플라스 리솜 리조트에서 열린 ‘제22회 산림 정보통신기술(ICT) 학술대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제22회 산림 정보통신기술(ICT) 학술대회’를 충남 예산의 스플라스 리솜 리조트에서 24~25일 2일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22번째를 맞는 산림 정보통신기술(ICT) 학술대회는 지난 20년간 산림 분야의 정보기술 교류의 장으로, 정보화를 통한 산림분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며 산림행정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림관리 디지털 전환을 통한 산림 르네상스 시대 실현’을 주제로 산림 분야 정보 통신 기술(ICT) 활용사례 발표와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열렸다. 또 데이터 기반 행정과 디지털 산림구현에 대한 기조연설, 주요 정책 방향을 소개했으며, 드론을 활용한 지능형(스마트) 산림재해 예방, 로봇, 위성 및 라이다(LiDAR) 감지기(센서) 기반의 산림 원격탐사, 인공지능 산림 수종 식별 등 최신 산림 정보통신기술(ICT)도 선보였다.


산림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및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1차 서면 평가를 통과한 총 14팀이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상에는 ‘임도 품질 고도화 및 미리 보는 산사태 예방’을 발표한 동부지방산림청팀이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학생부문 최우수상은 ‘지능형 전광 유리안경(스마트 글라스)을 이용한 산림현장 업무 개선’을 발표한 경북대학교팀이, 일반부문 최우수상은 ‘드론 정사영상을 활용한 조림 및 벌채 수확 사업 대상지 면적 확정 방안’을 발표한 진천군 산림조합이 각각 수상했다. 공공부문 최우수상은 ‘멸종위기 침엽수종 가상모형(디지털트윈) 구축을 위한 산림 전용 라이다(LiDAR) 시스템 개발 및 3차원 정밀 데이터베이스(DB) 체계(플랫폼) 구축 사례’를 발표한 강원대학교팀이 선정돼 산림청장상을 받았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국민과 기업, 정부가 함께 산림 분야의 정보통신기술 활용사례와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었다"면서 "산림 정보통신기술(ICT)을 현장에 적용해 데이터와 디지털 기반의 예측 가능한 선진국형 산림관리체계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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