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울산시, 성인 1명 태우고 10분간 나는 개인비행체(PAV) 전시

울산과학기술원 ‘개인비행체(PAV)’
울산과학기술원 ‘개인비행체(PAV)’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미래교통수단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울산 지역 기업들 중심으로 개발한 ‘비행체(드론)’와 기관‧연구소가 참여해 지자체 최초로 개발한 울산과학기술원 ‘개인비행체(PAV)’가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울산시는 25일부터 27일까지 울산전시컨베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2 울산미래박람회’에 참가해 도심항공교통 특별관을 운영한다.

이번 특별관에 전시된 PAV는 길이 4.15m x 폭 3.6m x 높이 1.6m 크기에 무게 250kg이다. 최대 탑재중량은 80kg이다.

즉 성인 남성 한명을 태우고 10분 가량 날 수 있다.

울산시는 미래 이동수단 산업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참여한 2022년 6월 국토교통부 주관, ’한국형-도심항공교통 기술개발 실증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에 선정돼 도심항공교통 협력단지(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추진중이다.

도심항공교통은 도심 내 짧은 거리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전기식 수직 이착륙 비행체로 교통 체증을 획기적으로 극복하는 동시에 이동수단(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전환할 미래 혁신 산업으로 꼽힌다.

오는 2040년 전 세계 시장 규모가 1998조4492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정부는 2025년까지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계획을 발표하고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 대응 중이다.

울산시도 향후 교통수단이 자율운행이 가능한 자동차와 개인 항공기를 융합한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술력 개발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업지원 도심항공교통 거점 구축과 동시에 관련 기술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도심항공교통 시장을 선점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울산의 핵심 성장 동력인 자동차와 비행체(드론) 산업을 기반으로 도심항공교통 사업을 연계 성장시켜 지역 산업 고도화 및 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는 우선 도심항공교통 집적화 구축을 오는 2024년부터 본격화하기로 하고 국토부에 내년 국비 확보를 요청하는 등 초기 사업 절차를 서두른다는 계획이다.

특히 내년 6월에는 2023년도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도심항공교통 집적화구축 사업을 반영하고 국토부와 기본계획 협의에 착수한다.

이와 함께 도심항공교통 집적화 구축 예비타당성 용역을 내년 1월에 착수해 연말까지 끝내고, 국토부와 산업부를 대상으로 국비 확보에 나서는 한편, 오는 2024년 3월까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신청과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도심항공교통 집적화 구축을 위한 이들 사업의 사전 절차 를 차질없이 진행해 울산을 항공기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단일 최대 규모의 현대차 공장과 520여개의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집적된 전국 최대 자동차 산업 도시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또 도심항공교통(UAM) 진흥원이 들어설 최적의 도시로 조성해 전기차와 수소차로 대표되는 친환경 자동차를 넘어 미래 대표적인 이동수단이 될 도심항공교통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람회에는 이 외에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울산과학기술원 등 울산기업 13개사, 초청기업 18개사 등이 참가해 미래로봇 전시, 도심항공교통, 미래교육, 미래스포츠, 미래교육, 미래문화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