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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군공항 이전 위한 첫 주민설명회, 함평서 열려

광주 군공항 이전을 위한 첫 주민설명회가 25일 전남 함평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2시부터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2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국방부의 이전사업 계획과 지원사업 등을 경청했다. 2022.11.25/뉴스1 ⓒ News1 박영래 기자
광주 군공항 이전을 위한 첫 주민설명회가 25일 전남 함평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2시부터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2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국방부의 이전사업 계획과 지원사업 등을 경청했다. 2022.11.25/뉴스1 ⓒ News1 박영래 기자


(함평=뉴스1) 박영래 기자 = 광주 군공항 이전을 위한 첫 주민설명회가 25일 전남 함평에서 열렸다. 2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국방부의 이전사업 계획과 지원사업 등을 경청했다. 우려했던 이전 반대 주민 등과의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후 2시부터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열린 주민설명회는 지자체 차원의 설명회가 아닌 사단법인 한국해양환경보호중앙회 함평군지부 주최로 진행됐다.

박준식 국방부 군공항이전계획단 사무관은 군공항 이전사업과 관련한 군공항이전 특별법, 이전사업 방식, 이전후보지 선정 절차, 이전 주변지역 지원사업 등을 설명했다.

설명회 후에는 주민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주민들은 이전주변지역 지원사업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설명회는 군공항 이전사업이 국방부 평가 결과 이전이 타당하다고 결론난 지 6년 만에 처음 열린 주민설명회 자리다.

다만 함평군이 아닌 한국해양환경보호중앙회 함평군지부 등 11개 함평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요구하면서 설명회가 성사됐다.

함평군은 주민설명회 후 시민단체 등에서 군민여론조사를 요구할 경우 군공항 유치 찬반을 묻는 여론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3만1000여명인 함평군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경제활성화를 위한 뚜렷한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군공항 유치가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다.

예상 후보지는 손불면을 중심으로 바닷가 인근이 부상하고 있다.

앞서 국방부는 2016년 8월 광주 군공항 이전 타당성 평가를 통해 무안과 해남을 후보지로 정한 상황이라 함평군이 새로운 후보지로 부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광주 군공항 이전은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광주시가 총 5조7480억원을 들여 15.3㎢ 규모의 신공항을 건설하고 군공항을 이전하는 사업이다.

신공항 건설비는 8.2㎢의 기존 광주 군공항 부지(종전부지)를 개발해 충당한다.
사업비 중 4508억원은 군공항 이전 주변 지역에 지원한다.

하지만 기존 부지를 개발해 이전 비용을 마련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어 광주시는 '광주 군공항 이전을 위한 특별법' 통과와 이전 사업을 국방부 주도로 추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당초 이날 설명회 자리는 군공항 이전을 반대는 인근지역 주민들과의 충돌이 예상됐으나 특별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