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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넘어 세계로 ‘플라이 아시아’ 창업엑스포 성료

[파이낸셜뉴스] 지난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 역대 국내 최대규모의 아시아 창업축제인 아시아 창업엑스포 ‘플라이 아시아(FLY ASIA) 2022’가 국내외 500여명의 투자자와 900여명의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함께 40여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3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아시아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2022'의 피날레 행사인 '플라이 아시아 어워즈' 결선에서 수상팀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아시아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2022'의 피날레 행사인 '플라이 아시아 어워즈' 결선에서 수상팀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아시아 창업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내걸고 다양한 창업 정책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올해 처음 준비한 플라이 아시아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아시아 대표 창업플랫폼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입장이다.

플라이 아시아 라운드테이블은 박형준 부산시장을 포함한 아시아 9개 창업 주요도시 정부 고위급 관계자 22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누리마루 APEC 하우스 등에서 개최됐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인도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벵갈루루 시장 권한대행의 창업 정책 노하우를 포함해 도시 간 창업 정책을 공유하고 아시아 창업생태계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하여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박현준 시장은 이번 회의가 아시아의 창업생태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아시아 도시들이 함께 창업생태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아시아 투자 분야 대표인사 50여 명이 참석한 ‘투자자 리더스 포럼’에서는 아시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할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여 향후 협의체 결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스타트업 펀드조성 활성화를 위해 준비한 ‘VC 쇼케이스’에서는 아시아 및 부울경 스타트업 공동투자와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개최했다. 플라이 아시아 공동투자 협약에는 14개사가 참여했고 부울경 공동투자 협약에는 12개사가 참여해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국내외 스타트업과 투자사 간 사업자 연계를 통해 컨설팅뿐 아니라 실제 투자가 이뤄지는 ‘일대일 밋업’에서는 350건 이상의 투자 상담 결과 투자사가 38개 스타트업에 약 354억원 규모의 투자 의향을 밝혔다는 게 시의 셜명이다.

한편 이번 행사의 피날레로 개최된 혁신스타트업 경진대회 ‘플라이 아시아 어워즈’ 결선에서는 10개사의 투자설명회 결과 6만달러의 상금을 지급하는 이노베이션상에는 베트남의 바이메드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어 3만 달러의 상금을 지급하는 크리에이티브상에는 한국의 에스엘즈와 베트남의 홈베이스가, 2만달러의 상금을 지급하는 루키상에는 한국의 엔젤스윙, 올리브유니온, 타이로스코프 등 3개사가 수상했다.

박 시장은 “아시아 창업생태계의 정책관계자, 투자자 및 스타트업이 함께 만들어낸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는 부산의 창업생태계가 수도권을 넘어 아시아로 뻗어나가는 혁신적인 전환점이 됐다”라면서 “아시아 창업엑스포 플라이 아시아가 아시아 창업도시 부산을 조성하는 데 지속적인 창업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