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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AI 발생 8일 만에 가금 20만마리 살처분…"방역 철저" 당부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11월15일 용인시 한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지금까지 가금 약 1000만 마리가 살처분 됐다. 사진은 11월17일 오후 AI 항원이 검출된 화성시 향남읍의 한 농장에서 살처분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 2022.11.17/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11월15일 용인시 한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지금까지 가금 약 1000만 마리가 살처분 됐다. 사진은 11월17일 오후 AI 항원이 검출된 화성시 향남읍의 한 농장에서 살처분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 2022.11.17/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올들어 처음으로 지난 15일 용인시 한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가운데 8일 만에 경기도에서 가금 약 20만 마리가 살처분 됐다.

25일 도에 따르면 15일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의 한 육용종계 농장에서 AI가 발생해 해당농가의 가금 4만1396마리를 살처분했다.

그 뒤를 이어 16일 화성지역 1개 농장과 17일과 23일 평택지역 농장을 포함, 이달 들어서만 도내 4개 농장에서 AI 발생이 이어졌다.

AI 발생에 따라 이들 4개 농장에서만 22만8406마리가 살처분(예방적 살처분 포함) 됐고, 해당 농장 인근 방역대에 포함된 206개 농장의 966만6000마리에 대해서는 이동제한·출입통제 등 철저한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가금농장에 영향을 미치는 야생조류 AI의 경우 이달만 놓고 보면 8일 용인시 백암면 옥산리 청미천, 9일 평택시 서탄면 내천리 황구지천·안성시 일죽면 송천리 청미천, 13일 안성시 공도읍 신두리 안성천 일대에서 총 10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18일 ‘AI 위험주의보’를 발령한데 이어 시·군과 함께 AI 확산 방지 조치에 나섰다.


구체적인 조치를 보면 △살처분 농장 잔존물 처리 및 주변 오염 예상구역 집중소독 △발생농장, 야생조류 검출지 방역대 출입통제 △관리·보호지역(3㎞) 내 위험 가금농장 조기출하 유도 △예찰, 추적조사, 정밀검사 통한 조기검색 및 확산 차단 △타 시·도 발생농장 역학 관련 시설‧차량 및 동일계열 정밀검사 △야생조수류예찰지역(10㎞), 가금농가 정기검사 등 정밀검사 추진이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4일부터 12월9일까지 ‘산란가금 사육농장 알 상차장소 방역점검’을 실시하는 동시에 21일부터 무기한으로 ‘가금농장 소독실태 등 점검·지도반’을 운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현재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야외에 널리 퍼져있다고 판단, 농장 내·외부 소독과 외부차량의 농장 내 진입금지 조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농가와 관련 업계의 철저한 방역 조치 이행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