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포로 교환 협상의 결과로 우크라이나에 잡혀 있던 50명의 러시아 군인이 귀환했다"고 밝혔다.
귀환한 군인들은 모스크바로 이송돼 필요한 의학적 치료와 함께 심리적 지원도 제공받을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정례 연설에서 "포로로 잡혔던 50명의 우크라이나 전사들이 석방됐다"며 "장교 2명과 일반병사 및 부사관 48명이 귀환했다"고 말했다.
이 중 15명은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에서 붙잡혔었고, 7명은 뱀섬(즈미니이섬)에서 러시아군에 의해 생포됐던 군인이었다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덧붙였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이틀 동안 86명의 우크라이나군이 귀환했다"면서 "이로써 지난 2월 개전 이후 총 1269명의 포로가 석방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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