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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A→공존형 통신'…어려운 ICT 용어 우리말로 바꿔쓴다

기사내용 요약
NIA, 영남대 국어문화원과 순화어 50개 선정
용어 대부분이 외국어…이해 어려워 쉽게 풀어내

[서울=뉴시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영남대학교 국어문화원과 약 6개월간 정보 통신 기술 현장에서 자주 사용되는 어려운 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순화하는 작업을 했다. (사진=NIA 제공) 2022.11.2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영남대학교 국어문화원과 약 6개월간 정보 통신 기술 현장에서 자주 사용되는 어려운 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순화하는 작업을 했다. (사진=NIA 제공) 2022.11.2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영남대학교 국어문화원과 약 6개월간 정보 통신 기술 현장에서 자주 사용되는 어려운 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순화했다고 25일 밝혔다.

정보통신기술 용어 대부분이 외국어로, 일반인들에게는 이해가 어렵다. 소통의 간극을 줄이고 오해를 낳지 않도록 하기 위해 쉬운 용어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NIA는 국어문화원과 함께 ‘2022년 정부 공공기관 대상 어려운 용어 개선 사업’을 지난 6월부터 진행했다.

약 500개의 정보 통신 기술 용어를 우선 발굴한 후 대체어를 마련하는 작업을 시작으로, 언어 전문가 및 정보 통신 기술 전문가의 자문을 여러 차례 거쳐 최종 50개의 순화어를 선정했다.

예를 들어 'NSA(Non Stand Alone) 방식'은 '공존형 통신 방식', '라스트 마일 기술'은 '최종 구간 통신 기술', '사이버 렉카'는 '사이버 바람잡이' 등으로 바꿨다.


이 과정에서 일반인과 현장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며 현장에서의 대체 가능성도 미리 확인했다.

최동주 국어문화원장은 “대체어를 제안하는 과정에서 대체어가 본래의 뜻을 모두 포함하지 못한다는 우려도 일부 있었다"며 "다소 미흡하게 느껴지더라도 자주 사용하여 익숙해질 필요가 있는 만큼 대체어를 자주 사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종성 NIA 원장은 "이미 고착화된 용어를 바꾸는 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 것은 사실"이라며 "국민들이 알기 쉽도록 정책을 안내하고 올바른 우리말 사용 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