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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교통 출퇴근 챌린지’ 종료…전북 8개지역 3358명 참여

뉴스1

입력 2022.11.25 16:55

수정 2022.11.25 16:55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24일 오후 ‘2022생태교통 출퇴근 챌린지’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동수단별 최다 탑승자 수상자(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공) 2022.11.25/뉴스1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24일 오후 ‘2022생태교통 출퇴근 챌린지’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동수단별 최다 탑승자 수상자(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공) 2022.11.25/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지난 5월부터 20주 동안 진행된 ‘2022생태교통 출퇴근 챌린지’가 모두 마무리됐다.

25일 전북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전날 오후 ‘2022생태교통 출퇴근 챌린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생태교통으로 출·퇴근을 많이 한 시민 등 20명과 ESG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 국민연금공단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앞서 협의회는 지난 5월16일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참여 운동인 ‘생태교통 출퇴근 챌린지’를 시작했다.
챌린지는 전주시와 LX한국국토정보공사, 국민연금공단,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도 함께 했다.

20주간 진행된 챌린지에는 도내 8개 지역 3358명이 참여했다.

이들 참가자들이 자가용 대신 생태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린 주행거리는 서울과 전주(194km)를 1870회 이동한 만큼의 거리인 36만2857km에 달했다. 감축된 온실가스는 8만 1642.5kg이다. 이는 20년생 잣나무 1만2240그루를 식재한 효과다.

챌린지 기간 동안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이동수단은 보행과 버스로 확인됐다. 보행은 1만114명이 2만1903회 이용했으며, 버스는 964명이 3만5284회 이용했다. 자전거는 435명이 총 8374회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민뿐만 아니라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 국민연금공단, 전북연구원, 전주시청, 전주페이퍼, ㈜휴비스에서도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섰다.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생태교통 챌린지에 적극 동참해준 시민들과 기업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탄소중립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우리의 과제이자 미래세대를 위해 우리가 반드시 이뤄야할 목표다.
미래세대가 자유롭게 숨 쉬며 꿈꾸고 자라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탄소중립 생활을 적극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생태교통 출퇴근 도전에 성공한 참여자 가운데 104명이 인센티브를 기부했다.
이에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이날 전주시주거복지센터에 93만9500원, 도심 숲 조성을 위해 사단법인 더 숲에 54만500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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