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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단양 시멘트 업체, 화물연대 파업 이틀째 육송 전면중단

화물연대 파업 이틀째인 25일 한일시멘트 앞에서 조합원들이 차량 진출입 차량들을 감시하고 있다.
화물연대 파업 이틀째인 25일 한일시멘트 앞에서 조합원들이 차량 진출입 차량들을 감시하고 있다.


(제천ㆍ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 파업 이틀째인 25일 충북 제천과 단양지역 시멘트 업체의 시멘트 출하가 차질을 빚고 있다.

화물연대 충북지부는 단양 한일시멘트와 성신양회에 각각 조합원 4~9명씩 배치하고 천막 등을 설치해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첫날인 24일과 25일 일부 화물차의 공장 진입으로 가벼운 실랑이가 벌어졌으나 차분한 분위기다.

한일시멘트는 평소 하루 2만톤 정도의 시멘트를 출하해 왔지만 화물연대 파업으로 육송 출하가 전면 중단되면서 1만톤 정도만 철도 운송하고 있다.

성신양회 역시 육송출하가 전면 중단되면서 하루 3만톤 규모의 출하가 현재는 1만톤 정도만 철도로 운송되고 있다.

제천의 아세아시멘트는 하루 1만톤 출하 물량이었으나 현재는 4000톤 정도만 철도 운송하고 있다.


다만, 시멘트 업체에 진입하는 원료나 연료 등의 차량진입은 평소와 다름없이 진·출입하고 있다.

아세아시멘트에는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배치되지 않았으나 회사 자체에서 다른 시멘트사와 보조를 맞추기 위해 육송출하를 중단하고 있다.

단양의 시멘트업체 관계자는 "조합원이 차량 진입을 강제하고 있지는 않으나 대부분의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차량이 충돌을 우려해 들어오지 않고 있다"라며 "현재는 각 지역 공장에 시멘트 잔량이 있지만 파업이 지속되면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