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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닉 팝 FKJ 공연, 내년으로 연기…전액 환불 가능

뉴시스

입력 2022.11.25 18:35

수정 2022.11.25 18:35

기사내용 요약
장비 세관에 묶여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해
내년 2월26일 오후 8시 KBS 아레나서 공연

[서울=뉴시스] 원더월 'FKJ 라이브 인 서울'. (사진=원더월 제공) 2022.10.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원더월 'FKJ 라이브 인 서울'. (사진=원더월 제공) 2022.10.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일렉트로닉 팝 아티스트 FKJ(French Kiwi Juice)의 내한공연이 내년으로 연기됐다. 악기 등 공연 장비가 제때 서울에 도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FKJ 내한 공연 주최사 원더월은 "28일 예정된 'FKJ 라이브 인 서울(FKJ Live in Seoul)' 공연이 불가피하게 연기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원더월은 "아티스트 측으로부터 공연 당일 사용할 장비가 실린 화물 수송기가 세관에 묶여 제 시간 내에 도착하지 못한다고 전달 받았다"며 "아티스트와 우리는 악기를 비롯한 장비를 공연장으로 제때에 들여올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했으나 주어진 상황 내에서는 정상적인 공연 진행이 불가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FKJ 라이브 인 서울은 내년 2월26일 오후 8시 KBS 아레나에서 열린다. 예매한 티켓은 변경된 일정으로 이전된다.
환불을 원하는 관객들은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처리된다. 관련 규정은 각 예매처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원더월은 "부득이하게 변동이 생겨 공연 주최사로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한다"면서 "다시 한번 혼선과 불편을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한다. 좋은 공연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FKJ도 양해를 구했다.

FKJ는 입장문에서 "저는 이번주에 여러분의 도시에서 공연하기로 돼 있었지만 슬프게도 그러지 못하게 됐다. 팬들을 다시 만날 생각에 매우 기뻤지만 세관에 저의 장비가 실린 화물 수송기가 묶이게 됐다"고 말했다.

FKJ는 "저의 모든 악기, 조명, 음향, 비디오 장비들이 그 안에 있고다음주까지 묶여 있어야 한다고 한다"며 "서울에서의 새 공연 날짜는 내년 2월26일로 조정됐다. 모든 티켓은 그대로 이전된다. 곧 좋은 소식 들려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FKJ는 뉴 프렌치 하우스 장르를 개척했다. 다양한 악기를 다루는 멀티 인스트루멘털리스트로 불린다.
미국의 재즈 퓨전 싱어송라이터 마세고(Masego)와 함께 한 트랙 '테도우(Tadow)'의 원 테이크 라이브세션 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4억을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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