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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여야정협의체 출범…'협치 강화' 물꼬

기사내용 요약
도-도의회 '여야정협의체', '공공기관장 인사청문' 업무협약식
김동연 "낮은 단계 협치서 높은 단계 '정책협치'로 나아가길"
도 6명, 도의회 13명으로 구성…공동의장 경제부지사, 양당 대표의원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김동연(왼쪽 두번째) 경기도지사, 염종현(왼쪽 세번째) 경기도의회 의장, 곽미숙(왼쪽 첫번째) 국민의힘 대표의원,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25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경기도의회 여야정협의체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1.25. iamb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김동연(왼쪽 두번째) 경기도지사, 염종현(왼쪽 세번째) 경기도의회 의장, 곽미숙(왼쪽 첫번째) 국민의힘 대표의원,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25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경기도의회 여야정협의체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1.25. iamb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소통·협치기구인 여야정협의체가 25일 공식 출범했다. 도지사, 의장, 교섭단체 대표를 비롯해 도와 도의회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협의기구 출범에 따라 도정 및 민생현안 '협치' 강화의 물꼬가 트였다.

도와 도의회는 이날 오후 5시 도의회 지하1층 대회의실에서 '여·야·정 협의체 업무협약식'을 열고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의원 등 도·도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 자리에서 여야정협의체를 통해 '낮은 단계의 협치'를 넘어 '한 단계 높은 협치'로 나아가자고 제안했다.

그는 "이제 한 단계 더 높은 협치를 했으면 좋겠다. 저희가 생각지 못한 부분을 (의회에서) 제안해주면 함께 고민하면서 보다 높은 단계의 '정책협치'로 나아가 '아름다운 정치'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협치를 완성하는 것은 제도라고 생각한다. 그 제도까지 가는 길이 멀지만, 신뢰가 쌓이고 방법을 찾으면서 점차 성숙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오늘을 계기로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협치의 제도화까지 먼 길이지만 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겠다"라고 했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78대78 여야동수 의석을 주시며 대립과 갈등을 넘어 대화와 타협으로 가라는 도민의 준엄한 뜻을 비로소 받들게 됐다. 집행부와 여야 모두 승리하는 길을 이제 찾았다.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던 어둠을 걷어내고 '김동연식 협치' 모델을 대내외에 공식적으로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미숙 대표의원은 "도의회와 도청이 멀지 않은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힘들게 멀리 돌아왔다. 그렇지만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한 결과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집행부와 협의·소통하고, 때로는 계도하며 여야정 협의체가 잘 굴러가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종섭 대표의원은 "여야정협의체를 구성하게 돼서 기쁘다. 도민께서 사상 초유의 여야동수를 만들어주셨을 때부터 여야정협의체를 만들어 소통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여야정협의체가 도민 삶을 보살피고 챙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여야정협의체는 긴급 민생 예산 편성, 조례 제정 등 도의회 교섭단체 협조가 필요한 주요 도정 관련 사항을 협의하는 기능을 한다.

도지사, 경제부지사, 정책수석·정무수석·기획조정실장·소통협치국장(당연직위원) 등 경기도 측 6명과 의장, 양당 대표의원, 양당 수석부대표·정책위원장·수석대변인·정무수석·기획수석(당연직위원) 등 경기도의회 측 13명으로 구성됐다.

협의체 공동의장은 경제부지사와 양당 대표의원이 맡는다. 회의는 상·하반기 정례회와 분기별 임시회가 열리며, 정책 현안이 발생할 경우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도지사와 의장은 정례회에만 참석한다.

향후 실무협의기구인 '안건조정회의'를 운영하며 협의 결과의 이행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와 도의회는 이날 '경기도 공공기관장 인사청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21일 도-도의회 간 공공기관장 후보자 인사청문 제도 세부 운용원칙 합의에 따른 것으로, 공공기관장 임용 전 인사청문 대상 기관을 기존 15곳에서 20곳으로 확대했다.

청문 대상 20개 기관은 경기연구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문화재단, 경기아트센터, 경기관광공사,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복지재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교통공사,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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