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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성공을 부르는 비즈니스 골프 수업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25 20:20

수정 2022.11.25 20:20

신간 성공을 부르는 비즈니스 골프 수업. 사진=웅진윙스
신간 성공을 부르는 비즈니스 골프 수업. 사진=웅진윙스


[파이낸셜뉴스] '시리어스 골퍼’라는 필명으로 온라인에서 칼럼을 연재하고 있는 김태훈씨가 신간 '성공을 부르는 비즈니스 골프 수업'을 내놨다.

이 책은 골프 규칙, 에티켓, 기본적인 골프 상식에 장비 물리학까지, 비즈니스 골프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물론 기존에 잘못된 정보를 갖고 있던 중급자들도 반드시 알아야 할 골프 교양을 알려준다.

2019년부터 다음(Daum) 포털에 ‘시리어스 골퍼’라는 필명으로 칼럼을 연재해 2022년 현재까지 170건이 넘는 글을 써온 저자는 여러 TV 프로그램과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고 있다. 특히 기업 강연 등을 통해 골퍼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골프와 골프 장비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한다는 면에서 신뢰성을 쌓아가고 있는 저자의 이 책은 비즈니스 골프 지식과 에티켓을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골프장 법인카드 결제액은 약 2조원에 이른다.
2017년 1조1070억원에서 2020년 1조5195억원, 2021년 1조9160억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러한 통계가 의미하는 바는 비즈니스에 있어 골프를 이용한 접대가 더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골프가 유용한 비즈니스 툴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비즈니스 골프 혹은 접대 골프라고 하면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음주 문화가 대부분이던 접대 문화가 야외 스포츠 형태로 변화되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변화다.

특히 지난 몇 년간 팬데믹 기간을 거치면서 골프 인구가 비약적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골프시장 규모도 전례 없는 속도로 증가했다. 특히 최근 젊은층의 골프 인구를 보았을 때 비즈니스 골프가 향후에도 중요한 비즈니스 수단이 될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한국 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2030 골퍼는 115만명으로, 2019년 46만2000명에서 2년 새 2.5배 늘었다. 골프를 활용해 비즈니스에서 관계를 형성하려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아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경영의 신 잭 웰치는 골프광으로 유명하다. 최고경영자(CEO) 시절 그는 새 임원을 발탁할 때 18홀 라운드를 돌면서 그 사람의 능력과 인간미 등을 판단했다고 한다.
골프 실력을 본 것이 아니라 그가 얼마나 라운드에 집중하는지, 정직하게 플레이하는지, 동반자를 어떻게 대하는지 등을 보고 임원의 자질이 있는지 평가했다.

이처럼 비즈니스 골프는 사업자가 직장인에게 기회가 된다.
'성공을 부르는 비즈니스 골프 수업'의 저자는 비즈니스 골퍼라면 그러한 점들을 점검하고 매력적인 사람으로 인정받기 위한 방법들을 익혀야 한다고 강조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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